박민규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민규,『카스테라』-냉장의 역사는 부패와의 투쟁이었다 카스테라 박민규 | 문학동네 | 20050609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박민규의 소설을 처음 읽었던 것은 대학 신입생 때였다. 동기들 사이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작가였는데 이름은 들어봤지만 책을 읽어본 적은 없는 작가였다. 다들 무언가 '신선'하고 '독특'하면서 진한 울림이 있는 그야말로 '이전에는 없던 소설'이라고 했다. 궁금했다. 사실 당시에는 한국 소설책을 많이 읽어본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흐름의 소설들은 비슷비슷하다는 인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비슷비슷하다고 느꼈던 소설들 때문에 우리나라 소설은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박민규의 소설은 첫 문장 부터 강렬했다. 마이클 잭슨에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라고 쓰여있었기 때문이다. 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