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밀양 (Secret Sunshine) 밀양 감독 이창동 (2007 / 한국) 출연 송강호,전도연 상세보기 영화의 신애가 아들과 함께 밀양으로 온 날은 볕도 좋고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이었다. Secret sunshine, 극 중 신애는 밀양을 비밀의 햇볕이라고 했는데 원래는 일조량이 많은 지역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거 햇빛이에요. 햇빛. 여기 뭐가 있어요. 아무 것도 없어요." 그녀가 처음 밀양에 오던 날도 아이를 잃은 후에도 깊은 절망감에 빠져 신을 부정할 때에도 빛은 그녀를 비춘다. 아들을 잃은 슬픔에 빠져 있는 그녀를 전도하려는 약사의 말에 그녀는 보이지 않는 것을 부정한다. 햇볕은 눈에 보일지 모르나 그 실체인 태양은 우리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다. 그저 빛으로 보여지는 사물로 그 존재를 느낄 뿐이다. 그녀가 가르키는 곳에는 아무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