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구애 썸네일형 리스트형 편혜영 ,「저녁의 구애」- 인간성을 잃어가는 도시 단상 저녁의 구애 - 2011년 제42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양장) 편혜영 | 문학과지성사 | 20110311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편혜영의 단편소설「저녁의 구애」는 잃어가는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랑하고 동정하고 슬퍼하는 인간의 감정들을 어딘가 불편하고 꺼려지는 상황에 가져다 놓으며 우리가 잃어가는 것들을 보여준다. 김은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를 바라는 것은 온당치 못한 일임을 알고 있지만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친구와 함께 병원에서 그 시간을 견디기는 껄끄러워 가까운 곳에서 대기한다. 그런 저녁. 그런 저녁에 계속해서 걸려오는 여자의 전화가 있다.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있었다. 김이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를 기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