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순원, 「소나기」-처음의 기억들 소나기 외 황순원 | 소담 | 20020101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황순원의 소나기를 처음 읽었던 것은 12살, 겨울방학이었다. 초등학교 때는 공부를 제대로 한 적이 없어 불안했던 나는 동네학원에 다니기로 했다. 때마침 동네에 크고 화려한 학원이 생겼고, 동네 친구들이 많이 다니게 되면서 친구들과 친해지기도 할 겸 중학교 과정 선행학습을 시작했다. 사실 그전까지는 피아노 학원이나 미술학원은 다녀봤어도 공부는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동화책을 읽거나 공책에 낙서를 하고,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를 잔뜩 빌려와서 보며 보냈다. 때로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활개 치며 다니기도 했다. 한여름에 격하게 뛰어놀다가 땀이 많이 나면 아무 건물이나 들어가 계단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