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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오정희,「옛 우물」- 옛날 우물과 금빛 잉어의 꿈을 꾼다 옛우물 오정희 | 청아출판사 | 20010131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오정희 작가는 1947년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태어났다. 대학 2학년 때인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초기 작품에는 육체적 불구와 왜곡된 관능, 불완전한 성(性) 등을 주요 모티프로 삼아 타인들과 더불어 살지 못하고, 철저하게 단절되고 고립된 채 살아가는 인물들의 파괴 충동을 주로 그렸다. 작가는 방황하는 청춘기에 가졌던 자신과의 대화, 세상과의 불화가 그러한 소설들을 쓰게 했다고 말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음습하고 폐쇄적인 자신과 결별을 하며 이후에는 중년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남성과 대립·대비되는 존재.. 더보기
장정일 - 프로이트식 치료를 받는 여교사 프로이트식 치료를 받는 여교사 - 김종회 외 엮음/김영사 장정일의 「프로이트식 치료를 받는 여교사」는 '프로이트 지그문트'가 저술한 책 『꿈의 해석』을 읽고 나면 더욱 깊이 이해가 되는 소설이다. '프로이트'가 자신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바탕으로 쓴 이 책에는 무의식이 꿈에 미치는 영향과 꿈에 나타나는 무의식의 지표가 무엇을 나타내는 것인지에 대해 쓰여 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가장 더럽고 추악한 욕망이 꿈이 된다.’ 고 했다. 그는 인간이 매일 밤 꿈을 꾸는데 그것은 꿈꾸는 자의 무의식 속에 잠재된, 절대로 현실에서 행할 수 없는 욕망들이 꿈을 통해 구현되며 해소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생각에 따르면 꿈을 통해 제대로 해소되지 않거나 받아들여지지 않을 만큼 억눌린 욕망들은 잔상으로 남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