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정 이유
한 남자를 아주 어렸을 때부터 계속 좋아하면서도 그저 좋아하는 것 그 이상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답답하고 느리고 이상한 여자 ‘계춘빈이’라는 캐릭터가 흥미로웠다. 공공기물들에 유치한 낙서를 하고 (주차금지->주책금지, 무단횡단금지->무당횡단금지 등) ‘김새롬’이라는 자신의 유치원에 다니는 어른스러운 여자아이와 친구처럼 대화한다. 유치원 선생님이라는 직업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그녀의 나이에 맞지 않는 행동은 좀 이상하다. 막상 또래인 어른들을 만나면 안절부절하고 주눅이 든 모습을 보인다.
그녀와 초중고를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도 그녀의 존재조차 몰랐던, 심리 치료사이면서도 어둠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잘못된 사랑에 빠져있는 ‘왕기남’. 이 두 사람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서 조금은 엉뚱하고 이상하지만 빠져들게 되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선정하게 되었다.
2. 캐릭터 분석
유치원 선생님.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왕기남(정경호 분)을 좋아해 왔지만 내색을 하지 않고 살아왔다. 사랑은 미워하고 욕심내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계춘빈. 자신이 왕기남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그가 알고 모르는 것은 그녀에게 아무 상관이 없다. 조금은 엉뚱하고 감성이 풍부한 춘빈은 아이들 같이 낙서를 좋아하고, 그 낙서 때문에 왕기남이 자신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계춘빈의 사랑 방정식에 변화가 생긴다.
미술 치료 센터를 운영하는 심리 치료사. 어둠에 대한 공포가 있고, 그 공포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유부녀 나연(민지아 분)에게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쉽게 벗어나지 못 한다. 치료센터가 월세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운영이 되지 않자 주변의 권유로 광고를 제작한 기남은 그 광고판에 낙서를 하고 있는 아이를 발견, 추적하면서 계춘빈(정유미 분)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의 인생에 춘빈이 끼어들게 된다.
3. 간단한 줄거리
미술 치료센터를 운영하는 왕기남(정경호 분)은 월세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운영이 되지 않자 주변의 권유로 광고를 제작하게 된다. 광고가 나온 날, 버스에 탄 기남은 우연히 자신의 광고판에 “계춘빈 ♥ 왕자님” 낙서를 하는 유치원생을 보고 추궁, 유치원으로 찾아가게 된다. 유치원으로 찾아간 기남은 아이들에게 계춘빈(정유미 분)이라는 어린이가 누구냐고 묻고, 아이들이 일제히 바라본 곳에는 춘빈이 홍당무에 가까운 얼굴로 앉아 부끄러워 얼굴조차 들지 못하고 있는데...
4. 작품 속의 화법, 커뮤니케이션, 대인관계 분석
- 기남 & 나연
기남이 어두운 곳에 대한 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이용하는 나연. 그런 나연에게 기대고 그녀를 ‘종교’라고 까지 생각하는 기남. 나연은 가정이 있으므로 둘의 사랑이 잘못된 것을 아는 기남은 그녀와 헤어지려 하지만 언제나 실패한다.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기남의 집에 들어와 요리를 해놓고, 병원 사정이 어려운 것을 알고 돈 봉투를 건네준다. “우리 이제 헤어졌잖아?” 라는 기남의 말에 형광등을 끄며, 그가 두려워 할 때 “이것 봐. 넌 내가 없으면 안 되지?” 라고 말 하는 나연은 사실 기남이 당근을 먹지 못한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나연은 기남에게 “여기 내가 아니면 누가 와?” “이것 좀 갖다 버려 흉해.” 등 까칠하면서도 명령적인 어투로 말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황을 나연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전기를 차단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
나연의 핸드폰이 울린다. 남편의 전화다.
기남 : 오늘은 오지마.
나연 : 우리 오늘 오랜만에 외식하자. 영화도 보고.
기남 : 오늘은 오지마. 오늘은 오지 말라고 내가 얘기하잖아. 좀 그만해!
나연 : 네가 그만해. 투정도 좀 적당히 해. 너 안 그래도 두 집 살림하는 거 얼마나 힘든 줄 알아? 네가 안 그래도 나 정말 힘들단 말야.
기남 : 너 어떻게 내 앞에서 그런 말을 당당히 해.
나연 : 그럼 이정도 상처도 없이 뭐 가질 수 있을 줄 알았어?
나연 기남에게 돌아서며 아무렇지도 않게 남편과 통화를 한다.
위의 대화에서 보듯 기남과 나연 사이의 대화에서 언제나 상황을 좌우하는 것은 나연이고 기남은 그녀에게 끌려가는 형국이다. 그러나 기남도 이런 상황을 적당히 이용한다. 진짜로 헤어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만남이라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껴 헤어지자고 말은 하지만 자꾸만 찾아
오는 그녀를 작정하고 막아서지는 않는다. (열쇠를 바꾼다거나 그녀가 해주는 음식에 들어있는 당근이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
거의 엔딩에 다가서면서 기남이 나연을 진심으로 정리하기 위해 “나 당근 못 먹어! 옛날부터 싫어했어.” 라고 말한다. 9년 동안 자신들이 한 행동이 미친 짓이었으며 ‘사랑해서 추하고 나쁘면 그건 사랑이 아니야. 그냥 추한 거고 그냥 나쁜 거’ 라는 것을 인정한다. 그녀가 했던 말을 받아치면서. 그리고 계춘빈식으로 포스터에 장난을 쳐놓으며 그녀와의 사이를 끝낸다.
(조나연 미술전시회 -> 존나연 미술전시회)
- 춘빈 & 기남
기남은 춘빈을 만나고 처음에는 행동이 이상한 그녀가 ‘정신분열증’이라고 생각한다. 그녀가 ‘퇴행’ (어른이 병적으로 아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 ‘망상’, ‘감정이상’ (울어야 할 때 웃고 웃어야 할 때 우는 것)의 세 가지 정신분열증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녀가 새롬과 함께 자신의 병원으로 찾아와 그렸던 하얀 종이 위에 빨갛게 칠을 한 이상한 그림, 공공기물에 낙서를 하는 것도 포함해서 말이다.
기남 : 그쪽이 저를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춘빈 :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기남 : 우리 김양 말이 동네 사람들이 다 안다고 그러던데, 나만 빼고.
춘빈 : 아…저기 그럼… 저 이제 가도 되나요?
이렇듯 춘빈은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가 바로 앞에 있고, 그 남자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직접 묻고 있음에도 마치 남의 일인 양 회피하려 한다.
기남 : 한 동네 살면서 우리가 부딪힐 일도 생길 테고, 그러니까 앞으로의 계획 같은 것은 어떻게 되시는지… 편한 이웃사촌으로 지낸다던지 그런…
춘빈 : 저는 그냥 하던 대로만 하려고요.
기남 : 그럼, 저를 계속 좋아하시겠다는 말씀…
춘빈 : 네.
기남 : 그런데 그쪽이 저를 계속 좋아하시면 좋아할수록 분명히… 뭔가 바라는 점도 생길 테고, 그럼 그쪽이 힘들어지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을 텐데…
춘빈 : 없는데요, 그런 거. 그리고 애인도 있으시잖아요.
좋아하는 상대인 기남이 춘빈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상황이 지금까지와 달리 변했지만 여태까지와 같은 행동을 하겠다는 춘빈. 춘빈은 기남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왜 춘빈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 것일까?
춘빈은 고아원에서 자랐다. 일년에 한 번, 기남의 아버지가 춘빈의 고아원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러왔었다. 아래는 그 상황에서 둘이 나누었던 대화이다.
비오는 건물 뒤 편. 버려진 바비인형을 주워든 기남. 비를 맞고 서 있던 춘빈에게 묻는다.
기남 : 네가 우리 아빠한테 바비인형 갖고 싶다고 편지 썼잖아. 그래서 사왔는데 왜 버렸어?
춘빈 : 겁나서. 바비인형 가지고 나면 미미인형도 가지고 싶고 미미인형 가지고 나면 주주인형도 가지고 싶잖아.
기남 : 그럼 다 사달라고 하면 되잖아
춘빈 : 그럼 안 돼. 여기서는 다 사달라고 말하면 혼나. 가지고 싶은 건 일 년에 하나씩만 말해야 돼.
기남, 쓰고 있던 우산을 버린다.
춘빈 : 왜 우산 안 써? 비 맞잖아.
기남 : 같이 맞자.
춘빈은 이때부터 기남을 좋아한다. 하지만 기남과 춘빈은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자라서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바비인형을 좋아해서 갖고 싶었지만, 갖고 나면 자꾸만 더 큰 것을 원하게 될까봐 버렸던 춘빈은 그때부터 이미 어렸을 때부터 포기하는 것을 먼저 배운 듯 하다. 그러므로 기남을 좋아하지만 좋아하면 더 큰 것을 원하게 될 것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기남에게서 받지 못할까봐 일찌감치 혼자 마음속으로만 좋아하기로 했던 것이다.
상처 받을 자신이 두려워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다가가는 것을 억제한 것이다.
기남 : 거기요. 나 밉거나 그러지 않아요? 그러니까 질투도 나고 마음이 막 힘들고 그러지 않아요?
춘빈 : 왜요?
기남 : 좋아하니까.
춘빈 : 좋아하면 그냥 좋은 거죠.
처음에는 기남이 이렇게 반응하는 춘빈을 감정이상상태인 것으로 판단한다.
좋아하면 그냥 좋아야 한다는 것을 계속해서 말하는 그녀는 드라마가 흐를수록 좋아해도 아플 수 있다는 것, 미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기남은 나쁘고 괴로운 것은 좋아하는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간다.
기남의 핸드폰을 주운 춘빈이 그것을 돌려주러 갔다가 정전이 된다. 어둠속에서 발작을 일으키는 기남을 춘빈이 아이처럼 진정시켜 준다.
큰 솔 밤 밑에 작은 솔 밤, 작은 솔 밤 밑에 깜빡이, 깜빡이 밑에 오뚝이, 오뚝이 밑에 합죽이, 합죽이가 됩시다. 합!
그러자 서서히 기남이 진정한다. 어둠 속에서 촛불을 켜 놓고 마주 않은 두 사람.
그녀가 말한다.
어둠보다는 불이 더 무섭거든요. 불빛에 익숙하게 되면 더 밝은 불빛을 찾게 되잖아요. 그런데 어둠은 그러지 않아도 되거든요. 어둠에 익숙해지면 더 깊은 어둠이 찾아와도 괜찮게 되요.
그녀가 그를 좋아하는 마음을 혼자 묻어두는 이유이기도 한 이 말을 들은 기남, 우연히 스친 손가락과 함께 그녀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춘빈은 어린아이 같은 행동과 사고를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그 부분이 기남에게 호감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기남 : 여기는 어떻게 왔어요?
춘빈 : 버스타고 왔어요.
(왜 왔냐고 목적을 묻는 것인데 어떤 것을 타고 왔는지 수단을 말하는 춘빈)
기남 : 손가락은 왜 그래요? 다쳤어요?
춘빈 : 아니요. 포장한 거 에요. 선물 포장한 것처럼.
(기남과 스친 손가락을 붕대로 크게 감아놓은 춘빈)
기남 : 뭐해요? 빨리 내려요.
춘빈 : 싫어요. 놓기 싫어요. 손 잡으니까… 되게 좋아요.
(기남이 그녀를 도와주려 손을 잡았는데 놓지 않는 춘빈)
춘빈 : 손가락 만지지 말걸. 괜히 손가락 만져서 아픈가 봐요.
기남 : 왜 그래요 진짜? 다쳤어요? 다친 거 에요?
춘빈 : 나 이제… 그 쪽 그만 좋아할래요.
(기남의 손을 잡은 이후 애인이 있는 기남을 좋아해서 점점 마음이 아파지는 춘빈)
기남은 춘빈이 자신과 함께 있어주었던 그 밤 이후로 어둠이 무섭지 않아진다. 나연과의 관계에 지쳐있던 기남은 춘빈이 자신의 병원에서 빨갛게 색칠하던 종이들을 퍼즐을 맞추듯 맞추어본다. 퍼즐을 맞추자 하트모양의 그림이 된다. 그녀를 그저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하다가 점점 그녀의 순수함에 이끌리면서 기남도 결국은 그녀를 좋아하게 되는 것이다.
거기가 불 한 번만 켜주면 그 불, 내가 더 밝고 또 더 밝게 만들어 줄게요. 한 번만 용기 내 줄래요? (기남의 쪽지)
- 새롬 & 춘빈
새롬은 물총에 식초를 타서 쏘며 병아리장수를 괴롭히는 아이이다. ‘준호’라는 병아리가 죽은 후 나타난 행동이다. 병아리(자신이 애정을 쏟아 좋아했던 대상)를 잃은 후 “좋아한다는 게 얼마나 무서운 건 줄 아냐”며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것을 잃게 될까봐 또 잃고 나면 마음 아플 것이 두려워 상대방을 공격적으로 대한다. 이 드라마에서 새롬은 춘빈의 어린 시절을 보여주는 거울 같은 존재이다.
그 외에도 새롬은 평소에 어른들에게 반말을 쓰는 등 건방진 언행을 보인다. 사뭇 어른스러운 말투를 쓰기도 한다. 춘빈에게 깨달음을 주는 작은 조언자 같은 역할도 한다.
드라마 초반에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한 남자아이에게 매몰찬 말을 한 후 물총을 쏴버렸던 새롬은 드라마 말미에는 ‘준호’를 찰흙으로 만들어 그것을 의사인 기남에게 줘버린다. 그리고 나서 춘빈에게 “선생님, 이제 준호 잊고 다시 해 볼래”라고 말한다. ‘떠나버린 것’은 잊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결심이 선 것이다.
유치원 앞
병아리 장수 : 요고 요 놈 잘 키우면 닭 만든다?
새롬 : 뻥치시네.
병아리 장수 : 병아리 닭까지 키워봤어? 안 키워봤으면 말을 하지마. 이만-해.
새롬 : 키우다가 죽으면요? 그럼 어떡하죠?
병아리 장수 : 그러면, 또 키우면 되지.
5. 종합 정리 - 예방책이나 해결책 모색 포함.
기남과 나연은 사회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이루어져서는 안 되는 사이이다. 거기에 기본적으로 나연이 기남을 자신의 지배 속에 두려는 이상한 욕구를 가지고 있으므로 내적으로도 둘은 정상적인 사이라고 보기 어렵다. 나연은 기남이 하는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며 그의 말을 댕강댕강 잘라먹기 일쑤다. 게다가 나연은 기남의 집에 마음대로 들렀다가 나가지만 기남은 그녀의 집에 들어갈 수 없다. 기남이 그녀를 ‘종교’로 여기며 오래된 관계 속에서 안식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도 때로는 하지 못하고 속만 썩어간다. 이미 둘 사이에서 밝고 건전한 효과를 얻을 수는 없다고 본다. 그러므로 둘은 헤어지는 것이 옳다.
춘빈과 기남의 관계에서는 춘빈이 터무니없이 아이 같고 순수하며 엉뚱하다. 기남은 아프고 괴로운 것을 동반하는 사랑을 하고 있다. 자신을 오래 좋아했으면서도 하나도 괴롭지 않고 오히려 좋아하니까 좋은 거 아니겠냐는 말을 들으며 그는 그녀가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펼쳐놓은 방어수단일 뿐이다. 기남과 점점 가까워질수록 춘빈은 괴롭기도 하고 기남이 미워지기도 하는 것을 느낀다.
춘빈은 거침없이 솔직하게 감정을 이야기한다. 좋아하면 좋아한다. 미우면 밉다. 괴로우면 괴롭다고. 너무 솔직해서 상대방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하고 이상한 여자로 비추어지기도 한다. 같은 반 동창을 만났을 때는 주눅 든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직업탓인지 아이들과는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만 어른들하고는 약간 간격이 있다. 우물쭈물 하고 생각이 느리고, 말 뒤에 숨은 이중적인 뜻은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솔직함이 누군가의 마음의 문을 여는 것에는 성공한 것이다. 좀 더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아닌 어른들과의 대화도 많이 해보아야 할 것 같다.
기남은 상담 치료사 답게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원할 한 편이다. 그러나 말해야 할 것을 참거나 하지 않을 때가 있다. 병원에서 잡일을 하는 ‘김양’에게 무시를 당하고도 받아치지 못하거나 나연과의 관계를 제대로 끊지 못하는 것이 그런 예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킬레스건과도 같던 공포증을 이겨냈으니 앞으로의 커뮤니케이션은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 질 것이라고 본다.
등장인물 소개 & 줄거리 출처 : KBS 드라마 스폐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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