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카오톡 캡쳐, 상대방 이름 숨긴 채 저장하기! 인터넷에서 본 카카오톡 캡처, 친구가 보낸 카카오톡 캡쳐를 보다 보면 상대방 이름이 특이할 때가 있어요. 혹시 그걸 보고 이런 생각을 하신 적 있으신가요? 카카오톡 캐릭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나? 지인 이름을 모두 카카오 캐릭터로 바꿀 만큼? 왜 인터넷에 카톡 캡쳐를 올리는 사람들은 모두 카카오 캐릭터 이름을 사용하는 걸까? 나만 모르는 암묵적인 룰이 있는 것일까? 이런 자잘하지만, 거슬리는 의문이 있으셨나요? 네, 사실 바로 얼마전까지의 제 이야기입니다ㅠㅠ 카카오톡의 캐릭터는 무척 귀엽지만, 올린 사람이 직접 바꾼 이름이 아닌 자동으로 변환된 이름이라는 것을 참 늦게도 깨달았습니다. 조금 슬프네요. 초롱초롱 튜브, 신난 어피치, 기뻐하는 콘, 뿅뿅 네오 등등 다양하게 변형된 닉네임과 모자이크.. 더보기 행복주택 1.입주자격/청약준비물/거주기간 행복주택이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지은 임차료가 저렴한 도심형 아파트예요. 주변 지역에 비해 거의 반값에 거주할 수 있는 저렴한 주택이죠. 원래 이름은 '희망주택'이었지만 지금은 '행복주택'으로 바뀌었어요. 저도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서울 집값에 무척 놀랐던 기억이 나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은 기본이고, 거기에 관리비와 각종 공과금을 내고 나면 열심히 벌어도 통장이 탈탈 털리곤 했었죠. 그래서 무척 행복주택에 관심이 많답니다. 제가 입주를 위해 열심히 알아본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자 해요. 먼저 내가 입주자격이 되는지부터 알아봐야겠죠? 대학생 - 인근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다음 학기에 입학/복학 예정인 무주택자 -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더보기 시미즈 레이코 <비밀> - 죽은 사람의 뇌를 스캔하는 수사대 비밀 1 - 시미즈 레이코 지음/서울문화사(만화) 시미즈 레이코는 , 로 유명한 만화가이다. 그림체가 아름다운데, 잔인한 묘사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근육이나 장기 등도 세밀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잔인한 장면에서 좀 우욱...ㅠㅠ 그녀의 만화는 보통 신화적 모티브, 특이한 세계관으로 매 번 새롭게 느껴지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읽다 보면 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는 느낌을 받지만, 그때는 이미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은 '사망자의 뇌를 스캔해서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기술이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살해당할 당시 희생자가 범인의 얼굴을 봤거나 보지 못했어도 단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할 것 같지만 이 만화에서 '뇌'를 스캔한다는 것은 사망자의 '시선'을 수사관들이 볼 .. 더보기 『공자가 청춘에게』- 청춘아, 공자가 할 말 있대 공자가 청춘에게 - 신창호 지음/추수밭(청림출판) 나는 솔직히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숱하게 쏟아져나오는 자기계발서가 하는 이야기들은 놓고 보면 다 똑같은 이야기다. 자기계발서를 읽고 나면, 술에 취한 선배가 했던 얘기 또 하고 했던 얘기 또 하는데 자꾸만 그 술자리에 나갈 수 밖에 없는 고통이 엄습한다. 선배는 이렇게 말한다. "임마. 나도 다 겪어봐서 잘 알아. 그러니까 내 말대로 해." 자기계발서는 딱 한 권만 읽으면 된다. 다 같은 이야기니까. "네가 알아서 잘 하면 모든 것은 잘 될 것이다." 라는 이야기. 솔직히 자기계발서에 적혀있는 이야기를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 어디선가 듣고, 스스로 아는 이야기다. 때문에 나는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다고 해서 한 인간이 계.. 더보기 유은실,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선생님께...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 유은실 지음, 권사우 그림/창비(창작과비평사)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저자로 유명한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책을 읽으며 성장하는 아이가 주인공인 이야기. 스웨덴 출신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그녀만의 독특한 동화세계를 구축했다. 아동문학 작가로서 거의 유일하게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곤 했는데 그 외에도 『사자왕 형제의 모험』 『미오, 나의 미오』 『라스무스와 방랑자』 등 죽음, 외로움, 자유 등 소재에 있어서도 파격을 가한 아동문학의 명작을 숱하게 남겼다. 하여 그녀의 팬도 꽤 많다. 유은실 작가의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은 그녀에게 바치는 헌사이다. 린드그렌의 작품 속에서 빠져나온 것 같은 주인공 '비읍이'. 비읍이가 린드그렌의 작품에 빠지게 되면서 한층 성.. 더보기 편혜영 ,「저녁의 구애」- 인간성을 잃어가는 도시 단상 저녁의 구애 - 2011년 제42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양장) 편혜영 | 문학과지성사 | 20110311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편혜영의 단편소설「저녁의 구애」는 잃어가는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랑하고 동정하고 슬퍼하는 인간의 감정들을 어딘가 불편하고 꺼려지는 상황에 가져다 놓으며 우리가 잃어가는 것들을 보여준다. 김은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를 바라는 것은 온당치 못한 일임을 알고 있지만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친구와 함께 병원에서 그 시간을 견디기는 껄끄러워 가까운 곳에서 대기한다. 그런 저녁. 그런 저녁에 계속해서 걸려오는 여자의 전화가 있다.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있었다. 김이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를 기다.. 더보기 프란츠 카프카, 「단식광대」- 굶는 것이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카프카 - 프란츠 카프카 지음, 박철규 옮김/아름다운날 이 소설 속 광대는 단식을 하는 것을 재주로 선보이는 광대이다. 하지만 굶는 것이 재주가 될 수 있을까? ‘단식’이라는 단어와 ‘광대’라는 단어는 굉장히 먼 관계 같다. 요즘 단식이라는 것은 힘없는 한 개인이 자신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체중조절을 위해, 또는 경제적인 궁핍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다. 홀로 하는 지속적인 단식은 죽음으로 가는 길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하지만 대중 앞에 놓인 광대의 단식은 ‘볼거리’가 되어 타인의 시선을 통해 다른 의미와 맥락을 만들어 낸다. 그러니까 이 행위가 예술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되어 지는 것이다. 마치 요즘 ‘노이즈 마케팅’이나 자극적인 이슈거리들처럼 이 자학적이기 까지 한 광대의 .. 더보기 황순원, 「소나기」-처음의 기억들 소나기 외 황순원 | 소담 | 20020101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황순원의 소나기를 처음 읽었던 것은 12살, 겨울방학이었다. 초등학교 때는 공부를 제대로 한 적이 없어 불안했던 나는 동네학원에 다니기로 했다. 때마침 동네에 크고 화려한 학원이 생겼고, 동네 친구들이 많이 다니게 되면서 친구들과 친해지기도 할 겸 중학교 과정 선행학습을 시작했다. 사실 그전까지는 피아노 학원이나 미술학원은 다녀봤어도 공부는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동화책을 읽거나 공책에 낙서를 하고,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를 잔뜩 빌려와서 보며 보냈다. 때로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활개 치며 다니기도 했다. 한여름에 격하게 뛰어놀다가 땀이 많이 나면 아무 건물이나 들어가 계단에.. 더보기 이전 1 2 3 4 ··· 7 다음